식당의 기본도 안 된 로빈의 숲

주차장에 차가 가득 차 있을 때 도착했다. 2층으로 안내해서 들어갔다. 메뉴를 시키고 불판이 나오는데 여기서 부터 엉망이였다. 휴대용 가스렌지를 사용했는데 불판이 부탄가스 부분을 완전히 덮는 구조였다. 폭팔 사고 나고 싶어 작정을 했나보다. 나이든 직원에게 말했더니 불판이 없어서 바꿔줄수는 없고 옆으로 돌려준다고 했다. 좋은 자리여서 화 안내고 웃는 선으로 끝냈다.

기본적인 수저, 젓가락, 컵도 안 줘서 직접 가져왔다. 직원에게 말해도 소식이 없다.

찌게를 시켰다. 잠시후 학생같은 직원이 오더니 밥이 없다고 한다. 식당에 밥이 없다라는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돈 내고 따로 찌게를 주문해야 했는데, 동네 삼겹살집에서 기본으로 주는 찌게보다도 못 나왔다.

몇 가지 주문 한것이 나오지 않는다. 내가 있던 큰방에는 직원은 사라지고 없다. 밑에 내려다 보니 직원들이 사복으로 갈아입고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손님이 있는데 직원이 퇴근 하는 상황은 도저히 이해가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내려가서 메니저(30대 후반 여성)에게 말했지만, 대책없이 무조건 죄송하다는 말 뿐이였다. 차라리 로보트랑 말하는 게 편안한 상황이 됐다. 말해봤자 내 입만 아프지, 대충 있는거 먹고 계산하고 나왔다.

서비스 : 최악

맛 : 흔함, 평범

가격 : 비쌈

교통 : 매우 불편 – 산길을 들어가야하는데 매우 좁은 길이라,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답이 없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라면 먹자고 했다.